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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이야기[전갈자리]
여름철 대표적인 별자리 중 남쪽 중천에 거대한 S자 모양인 전갈자리가 있습니다. 전갈자리를 빛내는 별은 안타레스라는 별인데, 전갈의 심장이라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빨간 빛덩어이가 거세게 보입니다. 붉은 기운이 강하여 불길하게 생각했던 별이기도 합니다. 전갈자리에 얽힌 신화입니다. 바다신 포세이돈과 미노스 왕의 딸 에우리알레 사이에 생긴 오리온은 보통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체격을 소유하고 있는 사냥꾼입니다. 오리온은 키오스섬 왕의 딸 메로페를 보고 첫눈에 반해 결혼을 간청했으나, 난폭한 오리온을 반대했던 키오스섬의 왕 오이노피온은 오리온을 술자리에 초대해 취해 잠들게 만든 후, 양쪽 눈을 찔러 해변에 버립니다. 눈을 뜬 오리온은 장님이 되었지만, 태양신 헬리오스를 만나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 2. 7.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