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핸드폰만 켜면 쉽게 인터넷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정보, 그리고 종이신문을 통해 보던 기사들은 실시간으로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기사 밑에 달린 댓글들이 가끔은 눈살을 찌푸리게도 만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직접 종이를 넘기며 읽는 아날로그감성이 아직까지는 좋아서

저는 고민끝에 종이신문을 신청했습니다.

 

종이신문을 볼까 말까 망설였던 이유는,

정기적으로 잡지나, 신문을 받으면 항상 밀려서 재활용으로 보낸기억이 있기때문이기도 하고

(운동이나, 관리샵등을 몇달 회원권으로 끊으면 한두달 의욕넘치게 갔다가 그 후로는 아직 더 남았으니 조금만 쉬었다 가야지.. 하다가 기간이 끝나버리는 경험이 여러번 있기도 합니다.)

당장 이사갈 계획은 없지만, 한번 신문을 구독하고 해지를 하려면 너무 어렵다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신문을 볼 지 정한 뒤,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가입을 마치고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머뭇거리며 결정하지 못했던 시간은 며칠이 걸렸는데, 행동으로 옮기는 단 몇분만에 끝이 났습니다.

이래서 모든 자기계발서에서는 행동하라고 하나 봅니다!

 

많은 신문사들 중 제가 택한 신문은 매일경제 입니다.

큰 이유는 없고, 경제공부를 하고 싶어서 택했습니다.

다른 신문보다 "매일경제"이니, 경제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줄 거 같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신문구독을 하면 사은품으로 가전제품등의 사은품을 주거나, 1년 무료구독 등의 혜택이 주어졌는데

(이 때문인지 해지한다고 해도 신문은 계속들어와, 해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 신문 구독신청을 해보니,

2개월 무료혜택이 있습니다.

대신 1년 미만 구독시 2개월 무료혜택은 없어지고, 청구가 된다고 합니다.

일시정지기능도 있고, 이사 시 주소이전신청도 홈페이지에서 직접 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왜 대학생활을 할 때는, 경제공부 할 생각을 안했는지...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모든것이 인터넷으로 가능한 시대에 살다보니,

참 편리해진점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비록 저는 배달하시는분이 저희집 배달을 누락하셔서, 주문하고 일주일 뒤부터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2~3일 후부터는 받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신문을 받고, 너무 설레였습니다.

항상 종이신문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실행에 옮겨본것이고

아침에 일어나 현관문을 열었을때, 바닥에 살포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신문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신문에는 참 많은 기사들이 다양하게 실려있었습니다.

사회, 문화, 경제, 연예, 스포츠 등

한달에 2만원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신문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많은 기사들을 쓰려면, 많은 기자들이 필요하고,

2만원에 신문을 볼 수 있다는게 참 감사했습니다.

 

욕심이 과하면 쉽게 지친다는 걸, 이번 기회에 또 느끼게 됐습니다.

처음 신문을 받고, 너무 신나

공부해야겠다 싶은 기사들을 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신문스크랩용으로 사놓은 노트에 풀칠을 해서 붙였습니다.

기사를 7~10개정도 골라서 오려 붙이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스크랩한 기사들을 다시 읽고 모르거나 새로운 단어를 공부해야하는데,

스크랩하고 이미 지쳤습니다.

 

하루하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욕심내지 말고 신문에서 항상 중요하다고 하는 "사설"을 집중해보자. 생각한 뒤

신문 보는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지금은 신문을 보면 큰 제목 중심으로 보면서 관심있는 기사는 세부내용까지 읽어봅니다.

그리고 사설(사설은 맨 마지막장에 있습니다)부분은 스크랩을 합니다.

풀칠하는 시간도 아끼고자, 맘에드는 파일을 구했습니다.

오리기만 하면 차곡차곡 스크랩을 할 수 있고,

한쪽에는 메모장을 끼워두고 모르는 단어나, 계획등을 적을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냥 막연하게 '경제공부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 차곡차곡 쌓으며 공부하면 쌓인 시간과 정보는 나중에 큰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인터넷으로 빠르게 접하는 정보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직접 손으로 넘기며 읽는 종이신문은, 친근하게 더 가깝게 다가오는거 같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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