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수자리는 황도12궁 중 9번째 별자리로 초가을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궁수자리는 허리 위는 사람이고 아래는 말인 켄타우로스가 활을 든 모습을 나타냅니다.

반수신인 켄타우로스는 활을 가지고 야산을 돌아다니는 거칠고 야만적인 종족인데, 그 중 케이로만을 달랐습니다. 케이론은 거인인 타이탄족 가운데 가장 강했던 크로노스와 님프 사이에서 태어난 반 신이였는데, 크로노스 아내로부터 복수를 두려워하여 스스로 반인반마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많은 주인공의 스승이기도 한 반인반마 켄타우로스족의 현자인 케이론은 크로노스 신의 피를 이어받은 죽지않는 불사의 몸과 탁월한 두뇌,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네이버사전

 

궁수자리는 켄타우로스의 모습을 그려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왼쪽 사다리꼴의 네 별이 화살을 당기고 있는 어깨와 팔,

위쪽의 세별과, 오른쪽 삼격형 세 별이

휘어진 화과 화살을 나타낸다고 상사하면 됩니다.

 

중앙의 6개의 밝은 별은 국자 모양을 이루어 동양에서는 남쪽에 있는 여섯 별, 즉 남두육성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신화이야기]

영웅 헤라클레스는 켄타우로스족과 싸운 일이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독을 칠한 화살로 켄타우로스족을 물리치고, 페리온 산속까지 도망자들을 쫒았습니다. 도망친 세명의 켄타우로스는 급히 케이론의 동굴로 들어갔고, 뒤쫓아 온 헤라클레스는 동굴 안을 향해 화살을 쏘았습니다.

그 화살이 그만 케이론의 무릎에 맞고말았습니다.

화살에 칠해진 히드라의 독에 닿은 자는 죽을 때까지 고통 속에서 살아야했기 때문에 불사의 케이론은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괴로워 해야만 했습니다.

괴로움을 견딜수 없었던 케이론은 프로메테우스에서 불사를 양보하고 죽음 속의 안신을 구했습니다.

제우스는 많은 영웅을 키운 케이론의 공적을 높이사 천상으로 올려보내 궁수자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천칭자리

 

천칭자리는 초여름 무렵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황도12궁의 7번째 별자리입니다.

천칭자리는 3등성 이하의 별밖에 없고, 처년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4천년 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인 추분이면 태양이 이 별자리에 머물러 저울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인은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가 선악을 판단하는데 사용하는 저울이라고 생각해, 천칭자리의 오른쪽 위에 있는 처녀자리를 아스트라이아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사전

[그리스신화이야기]

생물이 늙지 않고어떤 고통이나 번민도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신과 인간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를 황금시대라고 불렀습니다.

이 후 겨울이 생기고, 사람들은 먹을 것을 얻기위해 땀흘리며 열심히 일해야 하는 은의 시대가 들어서자, 사람들 사이에서 추악한 싸움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 신들은 지상에서 인간과 함께 살았지만 싸움이 여기저기 일어나자 신들은 하나둘 천상계로 올라가버립니다. 그러나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에아와 그의 여동생인 자비의 여신 아이도스는 자상에 남아 사람들에게 계속 정의를 설파합니다.

 

아스트라에아는 손에 천칭을 들고 있다가 싸움이 나면 그 당사자들을 천칭에 올려놓고 그름을 쟀는데, 바른 인간을 태운 접시는 올라가고, 부정한 인간을 태운 접시는 내려갔다고 합니다.

은의 시대가 끝나고, 청동의 시대가 되자 사람들은 한층 더 야만적으로 변해 친형제까지 죽이기 시작하며

청동의 시대에는 서로를 죽이면 스스로 멸망의 길을 걷고 맙니다.

 

철의 시대에 들어서자 사람들은 완전히 타락했고, 집단으로 무기를 들고 전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간세상이 여기에까지 이르자 마침내 아스트라에아도 인간을 포기하고 천상계로 가버립니다. 이렇게 해서 아스트라에아는 처녀자리가 되고, 아스트라에아가 들고 있던 천칭은 천칭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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